Home > 참여마당 > 참가후기

참가후기

마흔여섯 번째 지구 돌리기 - 2011년 제11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 관리자 (appkorea152)
  • 2011-11-21 17:56:00
  • hit49
  • vote1
  • 59.0.28.67
2011년 11월 13일

제11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에서 달렸다.

입에 단순포진을 앓고 있어 열도 나고 몸 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포기할까 망설였지만

그 놈의 본전생각이 도져 그냥 달렸다.



오전 9시 30분 출발.

공식 기록 : 163(순위) 4264(배번) 박인근 개인 Full 04:11:25.98

개인최고기록인 3시간 58분 00초에 비하면 많이 쳐졌지만 몸상태를 생각하면 준수한 기록이었다.



적당히 구름 끼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마라톤 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다.



예년처럼 즐겁긴 했지만 힘겨운 달리기였다.

35km 지나서 부터는 "마라톤 이젠 그만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다.

"마누라랑 산행하는게 나을거야." 라고 둘러대면서.



그래도 역시나

달림길도 상쾌하고,

사람들의 응원도 흥겹고,

달림길 군데군데 마실 것과 먹을 것도 적당하고,

대회진행도 매끄럽고,

골인점에서 열렬히(??) 환영해준 반쪽허여사도 예뻤다.



다만 순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서인지 달림길이 아직 국제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순천만 관광로와 겹쳐서 어려움이 있는 듯하다.



해룡 쪽으로 길을 돌려 와온 바닷가를 끼고달리는 달림길을 개발해서 국제공인을 받는다면

교통통제도 수월하고 경관도 더욱 빼어난 달림길이 되지않을까?



같이 즐길 동무들이 없어서 그냥 집에 와서

사우나로 몸풀고

마눌님이 만들어주신 부침개에 막걸리 몇 잔 걸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몸이 풀어지고

추~욱 늘어지며

한 없이 기분 좋아진다.

뽕 맞는 기분이 이럴까?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